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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사는 꽃사랑......

삶의 수레바퀴/좋은글들192

사랑하는 별 하나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 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 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이성선 / 사랑하는 별 하나 2017. 7. 19.
마음에 두지 마라 마음에 담아두지 마라 흐르는것은 흘러가게 놔둬라. 바람도 담아두면 나를 흔들때가 있고, 햇살도 담아두면 마음을 새까맣게 태울때가 있다 아무리 영롱한 이슬도 마음에 담으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이쁜 사랑도 지나가고 나면 상처가 되니 그냥 흘러가게 놔둬라... 마음에 가두지마라 출렁이는 것은 반짝이면서 흐르게 놔둬라. 물도 가두면 넘칠때가 있고, 빗물도 가두면 소리내어 넘칠때가 있다. 아무리 즐거운 노래도 혼자서 부르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향기로운 꽃밭도 시들고나면 아픔이 되니 출렁이면서 피게 놔둬라. - 中 - 2017. 7. 11.
버릴 것은 버리고 살아야 한다 버릴 것은 버리고 살아야 한다 깨어진 우리들의 질서를 지켜보기에도 지쳐버린 우울 어쩌면 누군가의 낙서로서, 또 어쩌면 한갓 복수의 아픔 같은 것으로 슬픔은 지쳐 있었다 흐르지 못한 우리의 눈물, 고대 전설의 도시만큼 오랜 시간을 기다려왔지만 아직 참아야 할 부분의 고통들이 바람의 다른 손을 잡고서 별빛으로 가슴에 쌓인다 누구와도 닮지 않은 내 책장의 우울한 별빛들이 떨리는 겨울 햇살을 찢어놓고 점차 투명해져 가는 눈물 자국을 지운다 버리고 싶은 육신의 여행 날지도 못할 우리 가난한 영혼들이 마차 바퀴자국같이 서로 엇갈려 지나가고 아스라한 무덤의 잡초처럼 지쳐 있는 인간의 별빛 한켜 지층을 쓰고 누워 자신의 뼈를 가장 빛나게 갈아 눈물을 흘리듯이 태연히 잊혀지고 있다 서정윤 / 퇴적암지층 2 2017. 7. 11.
쇼펜하우어 옹께서 하신 말씀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한 말이다. 머...본문도...재미나겠지만. 주석이...재미있단.말이지..ㅋ 2017. 6. 22.
당신의 마음을 안아 줄께요. 세상은 당신 스스로가 당신을 어떻게 여기는지, 딱 그만큼의 기준으로 당신을 대하도록 만들어졌으니까요. 그러니 타인들의 시선, 이제는 두려워하지 말아요. 당신은 그저 당신인 채로 존재하면 되는 거에요. 당신의 있는 그대로인 채 피어나면 되는 거에요.그런당신을 세상 또한 그렇게 대하게 될 테니까. 당신이 스스로를 부족하다여길 떄 당신을 함부로 대하던 세상이. 이제는 당신을 사랑 가득 존중하고 아껴주기 시작할테니까. 그렇게 소중한 당신이 되어갈 테니까. 당신의 소중함.지킬 수 있는 것은 결국 당신 자신뿐인 거니까....있는 그대로 참 소중한 당신께. 소중하기를.있는 그대로 참 소중하고 에쁜 당신. 난 그런 당신이더 이상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당신이당신 자신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그저 .. 2017. 6. 21.
당신은 사랑받아 마땅하다 당신은 사랑받아 마땅하다 행동을 바꿔봐라 겉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행동을 하면 안으로도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 당신의 몸을 소중히 대해라 몸에게 아름답다고 말해줘라 몸이 좋아하는 옷을 입어라 몸이 가고 싶은 곳을 가라 몸에 애정과 미소와 친절과 감사를 퍼부어라 자신에게 사랑을 쏟아붓기 시작하면 언젠가는 '음, 내가 정말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인가 봐!' 라고 생각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렇게 시작하면 된다 계속 스스로를 사랑하고, 스스로에게 활기차고 긍정적인 말들을 들려줘라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봐라 모든 게 변할 것이다 당신은 가치있다 당신은 사랑받아 마땅하다 당신은 완벽하다 당신의 몸은 어떤 종류의 사랑이든 할 수 있다 장벽 따위 없다 당신은 확실히 모든 걸 가질 수 있다 제스 베이커 / 나는 뚱뚱.. 2017. 6. 19.
힘들지? 잘 지내니? 하루에도 수없이 오는 안부 인사들, 잘 지낼 리가 없는데, 하루를 살아가기가 너무 무거워서, 당장에 닥쳐올 내일부터가 너무 무서워서 잘 지낼 리가 없는데, 그럼에도 잘 지내냐 묻는 너의 안부가 오늘따라 왜 이렇게 차갑기만 한지. 이제는 내 마음, 털어놓기가 겁이 나, 돌아올 너의 차가운 반응 앞에서 또 상처받을 내가 될까 봐, 그렇게 또다시 혼자이기를 선택하는 내가 될까봐, 이제는 그 모든 것이 두려워. 그러니 앞으로는 우리, 서로가 서로의 아픔 앞에서 함부로 가벼워지지 않기를. 너의 지금에, 그 아픔의 무게들까지도 바라 볼 수 있는 우리이기를. 어쩌면, 잘 지내냐는 물음에 잘 지낸다는 대답이 습관이 되어버린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잘 지내냐는 물음이 아닌 힘들지? 라는 알아줌일지도 모르겠다. 2017. 6. 16.
‘한 번쯤은 위로 받고 싶은 나' 중에서... 힘들면 잠시 나무 근처의 벤치에 앉아 숨을 고르자! 고민해도 달라질게 없다면 딱 오늘까지만 고민하고 내일은 내일의 삶을 살자! 꿈을 꾸어도 달라질게 없어도 그래도 내일부터 다시 꿈을 꾸자! 웃음이 안 나온다 해도 그래도 내일부터 그냥 이유없이 웃기로 하자! 힘들다고 술로 지우려 하지 말고, 아프다고 세상과 작별할 생각 말고,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사람을 원망하지 말고, 위기가 닥쳤다고 짜증내지 말고, 그러려니 하자! 좋지 않는 일은 심플하게 생각하고 좋은 일은 복잡하게 자꾸 끄집어 내자! 힘을 내자! 우리 모두 후회없이 부딪히자! 두렵지만 이겨 내자! 인생은 다행히 내일도 계속된다 -‘한 번쯤은 위로 받고 싶은 나’ 중- 2017. 6. 8.
마음의 아픔은 시간이 해결해준다. 마음의 아픔은 시간이 해결해준다. 흔히들 하는 말이다. 그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앞으로 몇 년이 지나야 해결될 수 있을까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중에서 / 오기와라 히로시 2017.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