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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

생각49

내게 행복을주는 사람 살아가는데 꼭 기분을 좋게 하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냥 떠올리기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한아름 번지게 하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꼭 가진게 많아서도 아니고 무엇을 나눠 줘서도 아닌데 언제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그런 사람 입니다 커피 한잔을 마셔도 마음을 내려 놓고 싶고 감춤 없이 내 안의 고통까지 보여 줄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은 심장부터 따뜻한가 봅니다 그 사람에게 눈물을 보여도 그 사람 내 눈물의 가치를 알아주며 보듬어 주는 그 한마디도 나 살아가는 세상에는 빛보다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다가가고 싶을때 다가오도록 마음을 항상 열어 놓는 사람 그 사람이 내 주변에 있음에 나 사는 세상의 보람이고 세상의 은혜 입니다 그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나는 나를 유쾌하게 해주는 사람 바로 당.. 2016. 10. 6.
고백 이루어질 수 없다고 고백하면 안됩니까? 사랑받았단 기억이 평생의 희망이 될 지 누가 압니까? - 구르미 그린 달빛 - 2016. 9. 17.
혜민스님이 전해주는 삶의 지혜 1. 마음을 다쳤을때 보복심을 일으키면 내 고통만 보입니다. 그 대신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내면의 자비빛을 일깨워 상대를 이해해보려고 선택했을때 남에게 고통을 준 상대도 결국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보이게 됩니다. 2. 논쟁은 무슨일이 있어도 피하세요. 결론이 나오지 않을뿐만 아니라 상처투성이로 끝나게 되요. 또 누구를 설득하려고 하지 마세요. 왜 좋은지 설명은 할 수 있어도 말 안에 강요가 들어가면 설득 당하지 않습니다. 3. 누구를 욕했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그 사람이 나에게 따뜻한 말을 전한다. 엄청 미안하다. 복수는 이렇게 하는것이다. 사랑으로. 4. 누가 내 욕을 하면 가장 현명한 처리방법은 나를 팍 낮추는 거에요. 내가 30초만 자존심버리고 낮추어서 "아이고 죄송합니다" 하면 그 다음은 없어요... 2016. 9. 17.
이외수 '9월' 가을이 오면그대 기다리는 일상을 접어야겠네 간이역 투명한 햇살 속에서 자디잔 이파리마다 황금빛 몸살을 앓는 탱자나무 울타리 기다림은 사랑보다 더 깊은 아픔으로 밀려드나니 그대 이름 지우고 종일토록 내 마음 눈시린 하늘 저 멀리 가벼운 새털구름 한 자락으로나 걸어 두겠네. 2016. 9. 5.
오늘자 혜민스님 이야기.. 살다 보면 감정조절이 잘 안 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이럴 땐 나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혼자 산책을 해도 좋고, 좋아하는 영화를 봐도 좋고, 명상이나 기도를 해도 좋아요. 눌려 있는 감정이 편히 숨 쉬도록 공간을 주세요. ● 중에서 2016. 8. 30.
당신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언젠가 당신과 함께 여행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여행하고 싶습니다 사랑을 시작하거나 혹은 사랑을 잊기 위해 생을 끌어안고 때로는 견디기 위해 우리는 여행을 떠난다 낯선 곳에서의 하룻밤이 아침에 창문을 열었을 때 펼쳐지는 낯선 풍경이 낯선 이가 건네는 따뜻한 차 한 잔이 엉망으로 얽힌 우리 생을 위로해준다고 믿는다 그리고 떠날 수 없을 때 생의 한 가운데에서 우리를 다독여주는 문장들 당신과 함께 읽고 싶은 여행의 문장들 최갑수 /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중에서 2016. 8. 20.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나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은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정호승 / 수선화에게 2016. 8. 20.
이 글은 꼭 읽어 보세요 농사를 모르는 사람들은 논에 물이 가득차 있으면 벼가 잘 자라는줄 압니다. 하지만 논에 항상 물이 차 있으면 벼가 부실해져서 작은 태풍에도 잘 넘어집니다. 그래서 가끔씩은 물을 빼고, 논바닥을 말려야 벼가 튼튼해집니다.. 우리 삶의 그릇에도 물을 채워야 할 때가 있고, 물을 비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우고 비우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오늘 무엇을 채우고 또 무엇을 비우겠습니까? 마음에도 저울이 있습니다. 가끔씩 가리키는 무게를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열정이 무거워져 욕심을 가리키는지 사랑이 무거워져 집착을 가리키는지 자신감이 무거워져 자만을 가리키는지 여유로움이 무거워져 게으름을 가리키는지 자기 위안이 무거워져 변명을 가리키는지 슬픔이 무거워져 우울을 가리키는지 주관이.. 2016. 8. 19.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 중에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 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 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곁으로 보여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그리워하기엔 목이 메이고 모른 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쓰럽고 보듬어 주기엔 서로가 상처받을.. 2016.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