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삶의 수레바퀴324 6월의 장미 - 이해인 6월의 장미 이해인 / 수녀, 시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 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 이러저런 일들이 많았던 6월 마지막날입니다. 일생에 하루 밖에 없는 오늘 마무리 잘하시길 행복하시길... 2016. 6. 30. 설난 쉬는 시간 짬짬이 블로그를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설난은 올 봄에 친구에게 선물받아 친구와 함께 같이 키우는 아이입니다. 붉은 색을 꽃을 피워주는 설난과 흰색 설난이 있는데.. 통기성이 좋은 마사토에 심어서 기르면 됩니다. 설난은 습한 흙에서는 잘 안자란다고 하네요. 야생화 중에서 키우기 쉬운 아이로 분류되어 있는 아입니다. 봄부터 추가을까지 꽃이 핀다해서 설난이라고 한다는데.. 우리집은 봄까지만 피워고 여름에는 꽃을 안 보여주네요. 뭐가 안맞는지.. ^^ . . 2016. 6. 29. 미생중에서... ..."장그래씨, 삶이 뭐라고 생각해요? 거창한 질문 같아요? 간단해요. 선택의 순간들을 모아두면 그게 삶이고 인생이 되는거예요. 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 그게 바로 삶의 질을 결정짓는거 아니겠어요?"미생 中 2016. 6. 29. 백희다 - 너는 또 봄일까 봄을 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래서 여름이 오면 잊을 줄 알았는데 또 이렇게 생각이 나는걸 보면 너는 여름이었나. 이러다가 네가 가을도 닮아있을까 겁나 하얀 겨울에도 네가 있을까 두려워 다시 봄이 오면 너는 또 봄일까. 백희다 '너는 또 봄일까' 2016. 6. 29. 이석원 언제나 들어도 좋은말... 친구에게 선물해서 같이 읽었던 책이엇는데...읽어보고 깜짝 놀랬다.내 이야긴가 싶어서..친구도 내 이야기 인가 싶어 하더라는..^^그 친구는 차안에서도 읽고, 이래 저래 하루 이틀만에 읽어 버렸다고 했다.또, 이 사람 책을 한번 더 봐야 하는데..요즈음 시간이 안나네.. 문구들 중에 괜찮을 것들을 골라서 콜라쥬를 만들어 봤다. 언제나 들어도 좋은말... "뭐해요?" 2016. 6. 29. 이석원 투명인간 중에서... 좋아하는 사람앞에선얼마든지 나약해 질 수 있고,두려움에 떨수 있다고 니가 특별히 못나서 그런게 아니라고 말해주었다. -이석원 투명인간중에서.. 2016. 6. 29. 사람은 볶기전의 원두같아 맛있는 원두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먼저 생두를 볶아 원두를 만드는 로스팅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생두라 해도 볶지 않으면 그 향을 이끌어내기 어렵지요. 사람도 볶기 전의 생두와 마찬가지입니다. 저마다 영혼의 그윽한 향을 품고 있지만 볶이지 않으면, 시련을 견뎌내지 않으면 품고 있는 향기를 내뿜을 수 없습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 당신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은 더욱 발휘될 것입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고통을 커피의 로스팅 과정이라고 생각해보세요. > 글 출처-소중한 사람과 함께 읽는 책 하나 2016. 6. 28. 사랑의 이유 - 김재진 사랑의 이유 - 김재진 당신이 꼭 아름답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것으로부터 당신이 완전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쩌면 당신은 장점보다 결점이 두드러지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당신의 결점까지 사랑한다는 말을 하려는 건 아닙니다. 세상의 많은 연인들이 그러하듯 어쩌다 보니 당신을 사랑하게 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이야기 하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쉽게 당신을 사랑한다 말하는 이유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나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나 스스로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향한 그 사랑은 결국 나를 위한 것입니다. 당신이 없으면 힘들던 마음 역시 내가 아팠기 때문입니다. 2016. 6. 28. 선운사 동백 -김재진- 선운사 동백-김재진-꽃 떨어져 눈에 밟힐 때선운사 가지 마라.가는 길이 맘에 밟혀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진다 해도동백 떨어져 세상이 다 숨 가쁠 때선운사 가지 마라.사람에게 다친 마음 일어나앉아도 누워도 일어나기만 해숨 한 번 몰아쉬기 힘들어질 때선운사 가려거든 그렇게가더라도 나 없을 때 가라.나 아닌 나는 몰래 떼어놓고가더라도 혼자 가서밀어둔 둔물 은근 적시고 오라. 2016. 6. 28.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3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