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스승님의 사대천왕 프로에 나오는 분식집 편을 보고..
갑자기 급급급 쫄면이 먹고 싶어 졌다.
고등학교 시절에 쫄면을 첨 먹어봤는데..
매운맛에 그 쫄깃한 면빨이.. 충격이었는데...
그게 다시 먹고 싶어졌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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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후 ... 마트에서 쫄면을 사게 되었다.
5개 한묶음... 냉장보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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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무슨 음식이든 소스가 중요하다.
인터넷 폭풍검색중 가장 맛있을 듯한 소스를 레시피를 찾았다.
뭐..그러곤.. 나머지는 쉬우니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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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소스 재료 : 고추장3, 고추가루1, 설탕2, 올리고당2, 사과식초3, 다진마늘 2/3, 다진파1, 참기름, 참깨 1/2
참기름과 참깨는 소스를 식재료에 투하하기 직전에 넣고 섞어 줄것.
그다음 주재료 : 저녁에 배가 고파서 쫄면 2.5인분 500g (1인분=200g) (그런데.. 1인분도 양이 많다. 다음엔 그냥 두명 먹을 분 2인분만 준비해야 할듯.)
양배추 셀러드 형식으로 잘게 썰어줌. (레시피에는 큰잎 두장이라 하는데..나는 야채를 많이 먹기 위해서 좀 많이 썰었다.), 중간 양파2/3 (햇양파가 나왔다. 그래서.. 양파를 그대로 채를 썰어서 투임), 오이 한토막, 삶은 달걀1개(부활절 달걀을 이용했다.), 소고기 네조각(이건 남아 있는 소고기를 이용했다.)
이렇게 준비하니 .. 이건 뭐..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그냥 쫄면이 아니다.. 일이 엄청 많아짐..엉엉....
일단 원하는 비주얼은 이건데..
뭐..
비주얼이 중요하나..
맛이지..
다음에는 비주얼에 도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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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먹고 살기 위해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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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게 일이다. 쫄면 하나 하나 다 뜯어 줘야 한다.
한꺼번에 넣어면 안된단다.. 그러면 다 눌러붙어서 못먹는다네..
그래서.. 일일이 다 뜯어서 넣어준다.
촬영하고 보니.. 다리털이 영 아니다..
시작이 반이다.. 어느듯....
많다.. 헐헐... 헐헐..이걸 다 뜯고 있었다.
이제 쌂아 보자.. 끓는 물에 딱 2분이다.
2분이 넘으면.. 부드러워진다는데..
그래도.. 쫄면은 쫄깃한게 제맛아닌가..
딱2분 쌂았다.
양배추를 썰었다
좀 과한듯..
그래도..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하니깐..
부활절 달걀을 까서... 두도막으로..
소고기..도 굽고..
뒤에 랩에 씌워져 있는게.. 소스임..
2분 쌂은 쫄면을 찬물에 빢빢 치댄다.. 이래야 된단다.. 빡빡..빡빡..
일단 세팅..
그런데.. 소스 뿌리는 장면을 안 찍었다.
소스는 제일 아랫쪽에 면위에 투입.
아래 소고기가 보이는가???
양파랑.....
자 비비자!!!!
음.. 소스를 이틀전에 만들어 놓고 숙성을 시켰다.
1시간 정도 숙성이면 좋겠다
세콤한 식초맛이 많이 사라진듯..
그래도 괜찮았다.
소스가 워....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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