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사는 꽃사랑......
취미 관심/산이야기

변산반도 내변산 쇠뿔바위봉 산행 과 곰소 젓갈 쇼핑~

by 산에사는꽃사랑 2017. 3. 20.

한 두달을 휴일 없이 움직이다 보니...그 여파인지..

그제부터 몸살기에 감기 기운까지 몸컨디션이 갑자기 안좋아지기 시작했다.

산행날짜는 잡혀 있고 해서 어쩔수 없이 새벽 다섯시 반에 기상해서 점심을 대충 준비해서 길을 나섰다.

변산반도라서 차로 3시간 반을 이동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솔직히 넘 멀었다. 

버스에 탑승하니 같이 가기로 한 동료 두사람이 모두 불참...ㅋ

한사람은 몸살 감기로 불참, 한사람은 어제 참석하기로 해놓고선 잠이 들어서 인지... 못참석하고.. 여튼 혼자 또 참석..ㅎㅎ

산행지에  도착하니 11시 즈음 되었는데, 가는 내내 버스안에서 약기운에 잠을 자면서 이동하였다.

산행은 어수대에서 출발해서 쇠뿔바위봉을 찍고 중계교로 하산 하는 6시간짜리 코스였다.

하늘이 미세 먼지 떄문이 뿌옇게 하늘에 장막을 치고 있어서 사진이 썩 좋지 않았다.

변산반도의 내변산 자락에 있는 쇠뿔바위봉은 산세가 너무 좋은 산이었다.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어서 산이 멋진 장면을 보면서 산행을 할 수 있었다.

2015년에 7월에 내변산을 다녀왔는데.. 그때 느낌과 지금의 느낌이 너무 달랐다.

그떄는 너무 더운 나머지.. 별생각 없이 산행을 한것 같은데.. 이번 쇠뿔 바위봉 산행을 하면서 느낀점이 정말 산세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는지 그 이유도 알 수 있을듯 했다.

산행을 하다가... 쇠뿔 바위봉에서 하산해서 중간지점 중계교 삼거리에서 그냥 하산을 결정했다.

컨디션도 그렇게 좋아지지가 않고.. 그냥 온몸이 묵직한게 느낌이 안좋아서 였다.

하산해서 2015년에 갔던 간장개장 집에 가서.. 저녁식사를 하고 곰소 젓갈 판매장으로 갔다.

곰소 젓갈은 그렇게 짜지도 않으면서 맛있는 젓갈이었다.

2015년에 구매해서 먹어봤던 사람들이 모두 맛있었다고 한번 들러보자고 해서 자연스레 방문을 하게 되었다.

난 새우젓갈 오젓이랑 비빔낙지젓갈을 구매했다.

마산에 도착하이 9시 가량되었고 생각보다 빠르게 도착했다.

피곤하다. 

컨디션도 갑자기 안좋고.. 


쇠뿔 바위봉이 저기 보인다. 아래에서 보이면 마치 소의 뿔이 두개가 뽈록 튀어 나온것 처럼 보인다.

저래 넓다란 바위위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사실 알고 보면 출입금지 구역이다. ㅎㅎ

쇠뿔 바위봉을 볼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사실 전망대에서 보는 쇠뿔 바위봉과 주변 산세가 너무 멋있다.

사진상으로는 경사가 엄청 급하게 보이는데..사실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다.

옆 전망대에서 바라본 쇠뿔 바위봉.

쇠뿔바위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내변산 자락들...

하산길에 바라본 산세인데..마치 중국 계림의 산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냥 여기서 중탈했다.

복수초를 볼수 있었다. 행운이었다.

너무 이쁜데...산위에 있는게 아니고 하산길에 있는 마을에서 발견했다.
어느 촌집 마당에 몇송이가 펴 있었다

복수초는 본래 이런 눈을 뚫고 나오는 복수초가 좋은데.. ㅎㅎ
저렇게라도 볼수 있어서 좋았다.

꽃잎은 노랗는데.. 꽃잎 뒤가 저렇게 무늬가 있었다.

요렇게 마당 한켠에 저렇게 피어있었다. 너무 귀엽다.

복수초’라는 이름은 일본식 한자명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한국식으로 지었다면 수복강녕을 의미하는 ‘수복초’가 되었을 것이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고,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얼음새꽃이라도 부른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눈꽃송이라고 부른다.

^^

“ 노란 꽃 복수초를 보았다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처절하다는 생각이 순간 떠오르는 것이지 복이 들어온다는데 그토록 눈부신 빛이 처절했다니 이면, 그래 눈부신 것 속에는 눈물겨움이 있지 그건 팽팽한 긴장이야 마른 풀잎들 사이 몸을 사린 채 어린 쑥들이 삐죽거렸다 … ”

— 박남준.〈무서운 추억〉,《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다》(문학동네, 2000)

노루귀.. 분홍노루귀.. ^^

산자고..

.

.

.

일단 기록용으로 명함을 남겨뒀슴.

전어방젓이 저것도 맛이 있었슴.. 금냘 상추쌈에 저것만 넣어서 먹었는데 짜지도 않고 맛났슴.. 밥도둑,..ㅋ

갈치 속젓.. 캬~

갔던 사람들에서 인기 대폭팔... 낙지젓갈

비빔막지젓... 저것을 구매.. 비빔낙지젓을 조그마한 그릇에 덜어서 들기름을 살짝 두른후에 밥에 비벼 먹으면 죽음임..
실제 오늘 아침에 그렇게 먹고 나왔다. ㅎㅎㅎ

제일 맛난다는 육젓.. 너무 비싸서 엄두를 못내겠다.

이걸로 결정... 맛나것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