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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관심/산이야기

무학산 진달래 산행... (4월2일)

by 산에사는꽃사랑 2017. 4. 3.

산에 다녀와서 잠을 좀 잤더니만.. 잠이 안와서 오늘 산행한것을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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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을 몸살이니 우천이니 뭐니 해서 아침 운동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온몸에 스트레스가 쌓여있어서 미칠직전..ㅋ

오늘은 좀 롱으로 걸어보고 싶었다.

산방에는 번개산행이 있었으나 별로 참석하고 싶은 맘은 없고...

그래서, 그 2주동안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알수가 없었다.

살다보면 이럴 날이 있구나 싶을 정도로 좀 가라앚아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은 어쨌던 벗어나고자 ....

아침에 늦이막히 일어나니.. 날이 너무 좋았다. 

씨앗에서 싹이 난 바질하며, 군자란이며... ㅎㅎㅎ


집에 조카녀석이 와 있어서 아침에 둘이서 스테이크로 배를 채우고..

조카녀석을 집까지 대려다주고 중리역으로 이동...

홀로 걷기 시작했다.

이런 곱디 고운 진달래가 피는 시기이다...이게 너무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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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란이며 긴기아난이며... 베란다 화분들에 봄맞이가 한창이다.

자태가 고운 심비디움도 꽃이 오래가는 아이이다. 몇주째 꽃을 보여주고 있다.

아침부터 스테이크로 ...배를 채우고..ㅋ 사실 조카녀석이 내 요리의 왕팬이다.
다음에 조카녀석한테 팔아야 겠다..ㅎㅎㅎ

길을 나서 볼까?..

아파트 화단에 있는 사과나무에 사과꽃이 피어 있다. ㅋ 난리다..난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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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산행 시작이다... 카메라를 꺼내고... 스틱을 집고.. 오늘 걸을 거리는 13키로 가량이다.

입구부터 저렇게 반겨준다. ㅎㅎㅎ

산을 오르는 동안 바닥에 조그만하게 양지꽃이 피어 있었다.
어찌나 이쁘던지.. ㅎㅎㅎ
양지꽃은 이런순을 나물로도 먹는다네... 소화력도 높이고 뿌리는 지혈제로도 쓰인다고 한다.
요런건 덤~ ^^

무학산 정상석은.....

산악회에서 한 서른명이 와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오늘 시계(視界)가 좋다. 돝섬에 벚꽃이 한창이다.
진해 벚꽃도 한번보러 가야 하는데..

오늘 구름과 하늘 빛이 너무 좋다.

마산 앞바다를 보며 맥주한잔하고..

여유도 한번 즐겨보고...

오늘 시계가 너무 좋다. 멀리..멀리 거제도까지 보인다.

첨보는.... 심지바위??? 어디지????
주기철 저분은 누구지???

서원곡으로 하산하는데..서원곡에도 이미 벚꽃이 많이 피어 있었다.
이번주중에 만개할듯 하다.

산복도로변은 이미 벚꽃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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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중에 천주산 새벽산행을 한번 해야 할듯하다.. ^^

4월 중순까지 천주산 무학산과 대산에 진달래가 만개를 할듯하고..

5월초에는 철쭉이...

5월 말에는 소백산에 철쭉이 만개를 할 것이다.

6월 중에는 태백산에 ...

올해는 좀 다녀보자..^^

작년 4월 9일에 촬영한 천주산 진달래이다. 올해는 좀더 홀가분한 마음으로 진달래 일출을 볼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