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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관심/산이야기

광려산~대산 산행...4월9일

by 산에사는꽃사랑 2017. 4. 9.

마산 창원에서 진달래 하면 유명한곳이 천주산과 무학산 서마지기의 진달래인데..

그외 숨은 진달래 산행지가 하나 있다.

무학산 뒤에 있는 대산이다.

바람재에서 시작한 진달래 능선이 대산을 거쳐 광려산에 이르는 코스를 가다보면 진달래 터널을 만날수 있다.

그 범위또한 굉장이 광범위한 진달래 군락을 볼수 있다.

오늘은 무학산과 천주산과는 달리 대산 광려산의 진다래는 50%정도 만개해 있는 상태였다.

다음주말 정도면 만개하리라 본다.

올해는 진달래 만개가 작년보다 빠를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한주정도 늦는듯하다.

하지만, 광려산에 있는 엘리지 군락이 상당이 만히 퍼져있었다.

제작년에 산행을 하고 올해 2년만에 갔는데, 그때에는 광산사 인근에만 엘레지 군락이 있었는데, 올해에는 광려산 중턱까지 엘레지 군락이 형성되어 있었다.

다음주중에 한번더 가보기로 하고 하산했다.

오늘 날씨와 시계가 그렇게 좋지 못했다.

다음주 나홀로 산행을 해봐야 할듯... 시간을 가지고.. ^^

오늘 코스는 광산사->광려산 삿갓봉->광려산->대산->임도->광산사 원점회귀코스 9km가량 산행시간4시간

엘레지꽃 꽃말은 '광대' '바람난 여인' '질투'


얼레지꽃

봄 햇살이
단단하게 수직으로 꽂히는
호젓한 산길

앉은뱅이 양지꽃
봄볕 바라기로
노곤 노곤해 질 때

보랏빛 쓰개치마 곱게 쓴
얼레지 두 송이
살포시 고개 떨구고
그리움으로 애끓는 마음
짐짓, 옹송그려 보지만

파랗게 날이 선
따가운 봄 햇살에
그만, 더운 심장까지
데이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