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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사는 꽃사랑......

삶의 수레바퀴314

굿모닝... #내 마음을 읽어 주는 사람 오래전부터 나를 아는 듯이 내 마음을 활짝 열어본 듯이 내 마음을 읽어 주는 사람. 눈빛으로 마음으로 상처 깊은 고통으로 다 알아 주기에 마음 놓고 기대고 싶다. 어느 순간에 나보다 날 더 잘 알고 있다고 여겨져 내 마음을 다 풀어 놓고 만다. 내 마음을 다 쏟고 쏟아 놓아도 하나도 남김 없이 다 들어주기에 나의 피곤한 삶을 기대고 싶다. 삶의 고통이 가득한 날에도 항상 사랑으로 덮어주기에 내 마음이 참 편하다. -용혜원 ‘내 마음을 읽어 주는 사람’ 중- 2016. 8. 27.
나에게 인연이 그런 인연이기를.. 법정스님/귀한인연이길 진심어린맘을주었다고해서작은정을주었다고해서그의거짓없는맘을받았다고해서 그의깊은정을받았다고해서 내모든것을걸어버리는깊은사랑의수렁에빠지지않기를.. 한동안이유없이연락이없다고해서내가그를아끼는만큼내가그를그리워하는만큼 그가내게사랑의관심을안준다고해서쉽게잊어버리는쉽게포기하는그런가볍게여기는인연이아니기를.. 이세상을살아가다힘든일있어위안을받고싶은그누군가가당신이기를그리고나이기를 이세상살아가다기쁜일있어자랑하고싶은그누군가가당신이기를그리고나이기를.. 이세상다하는날까지내게가장소중한친구내게가장미더운친구내게가장따뜻한친구라고자신있게말할수있는이가당신이기를그리고나이기를.. 이세상다하는날까지서로에게위안을주는서로에게행복을주는서로에게기쁨을주는 따뜻함으로기억되는이가당신이기를그리고나이기를 지금의당신과나의인연이그런인연이기를 -법정 스님.. 2016. 8. 25.
당신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언젠가 당신과 함께 여행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여행하고 싶습니다 사랑을 시작하거나 혹은 사랑을 잊기 위해 생을 끌어안고 때로는 견디기 위해 우리는 여행을 떠난다 낯선 곳에서의 하룻밤이 아침에 창문을 열었을 때 펼쳐지는 낯선 풍경이 낯선 이가 건네는 따뜻한 차 한 잔이 엉망으로 얽힌 우리 생을 위로해준다고 믿는다 그리고 떠날 수 없을 때 생의 한 가운데에서 우리를 다독여주는 문장들 당신과 함께 읽고 싶은 여행의 문장들 최갑수 /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중에서 2016. 8. 20.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나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은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정호승 / 수선화에게 2016. 8. 20.
이 글은 꼭 읽어 보세요 농사를 모르는 사람들은 논에 물이 가득차 있으면 벼가 잘 자라는줄 압니다. 하지만 논에 항상 물이 차 있으면 벼가 부실해져서 작은 태풍에도 잘 넘어집니다. 그래서 가끔씩은 물을 빼고, 논바닥을 말려야 벼가 튼튼해집니다.. 우리 삶의 그릇에도 물을 채워야 할 때가 있고, 물을 비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우고 비우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오늘 무엇을 채우고 또 무엇을 비우겠습니까? 마음에도 저울이 있습니다. 가끔씩 가리키는 무게를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열정이 무거워져 욕심을 가리키는지 사랑이 무거워져 집착을 가리키는지 자신감이 무거워져 자만을 가리키는지 여유로움이 무거워져 게으름을 가리키는지 자기 위안이 무거워져 변명을 가리키는지 슬픔이 무거워져 우울을 가리키는지 주관이.. 2016. 8. 19.
집중력 높이는 소리 2016. 8. 19.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 중에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 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 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곁으로 보여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그리워하기엔 목이 메이고 모른 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쓰럽고 보듬어 주기엔 서로가 상처받을.. 2016. 8. 16.
인연설(因緣說) 인연설1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안 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어버릴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웃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과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표정은 이별의 시작입니다. 떠날 때 울면 잊지 못한다는 증거요, 뛰다가 가로등에 기대어 울면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인연설2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 말고 잠시라도 함께 있을 수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 2016. 8. 15.
한번 맺은 인연은 영원하라 오늘 목마르지 않다 하여 우물에 돌을 던지지 마라 오늘 필요하지 않다 하여 친구를 팔꿈치로 떠밀지 마라 오늘 배신하면 내일은 배신당한다 사람의 우수한 지능은 개구리 지능과 동률을 이룰 때가 많다 개구리가 올챙이 적 시절을 까맣게 잊듯 사람들도 자신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도움 주었던 사람들을 까맣게 잊고 산다 그러다가 다시 어려움에 처하면 까맣게 잊고 있던 그를 찾아가 낯 뜨거운 도움을 청한다 개구리와 다를 것이 뭐가 있는가 비 올 때만 이용하는 우산처럼 사람을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배신해 버리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우물물을 언제고 먹기 위해서는 먹지 않은 동안에도 깨끗이 관리해 놓아야 하듯이 필요할 때 언제고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필요없는 동안에도 인맥을 유지시켜 놓아야 한다 지금 당장 도움을 .. 2016.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