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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사는 꽃사랑......

삶의 수레바퀴314

내변산 복수초 와 노루귀 하산길에 발견한 복수초와 노루귀입니다.눈속에 피는 복수초를 보고 싶은데..그건 힘들고..저렇게 복수초를 실제로 보는 건 첨이다. ^^ 2017. 3. 20.
특별한 재료... 특 별 한 재 료 전승환의 '나에게 고맙다' 중에서 p262 '아무리 봐도 특별한 게 없는 재료들인데좋은 요리사를 만나면 특별하게 변해요.그저 그런 재료들이 서로 어우러져서근사한 작품으로 탄생하죠. 우리들은 어쩌면 스스로 특별한 게 없다고 여길지 몰라도누군가에게는 위대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소중한 재료들이에요 당신은 특별한 존재에요. 조금 생각을 바꾸면깨끗한 접시 위에 아름다운 음식으로 표현되는우리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어요 요리사를 결정하는 건우리의 몫일 수도 있어요.그요리사는 우리의 꿈일 수도,희망일 수도,노력일 수도 있죠. 아름다운 접시 위에 맛있는 음식처럼,우리도 멋지게 살아갈 수 있어요. 우리는 특별한 재료니까요. 2017. 3. 18.
중국 기자가 쓴 ‘사드 위기의 5대 의혹'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7. 3. 17.
나 무 나 무 김 용 택 강가에 키 큰 미루나무 한 그루 서 있었지 봄이었어 나, 그 나무에 기대앉아 강물을 바라보고 있었지 강가에 키 큰 미루나무 한 그루 서 있었지 여름이었어 나, 그 나무 아래 누워 강물 소리를 멀리 들었지 강가에 키 큰 미루나무 한 그루 서 있었지 가을이었어 나, 그 나무에 기대서서 멀리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고 있었지 강가에 키 큰 미루나무 한 그루 서 있었지 강물에 눈이 오고 있었어 강물은 깊어졌어 한없이 깊어졌어 강가에 키 큰 미루나무 한 그루 서 있었지 다시 봄이었어 나, 그 나무에 기대앉아 있었지 그냥, 있었어 2017. 3. 17.
헛된 바람... 헛된바람 구 영 주 어느 이름 모를 거리에서 예고없이 그대와 마주치고 싶다 그대가 처음 내 안에 들어왔을때의 그 예고없음처럼 2017. 3. 17.
무조건 다 털어놓을 한 사람 무조건 다 털어놓을 한 사람 이 병 률 /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중에서.. 살면서 모든 것을 털어놓아도 좋을 한 사람쯤 있어야 한다. 그 한 사람을 정하고 살아야 한다. 그 사람은 살면서 만나지기도 한다. 믿을 수 없지만 그렇게 된다. 삶은 일방통행이어선 안 된다. 루벤 곤잘레스처럼 우리는 세상을 떠날 때만 일방통행이어야 한다. 살아온 분량이 어느 정도 차오르면 그걸 탈탈 털어서 누군가에게 보여야 한다. 듣건 듣지 못하건 무슨 말인지 알아듣건 알아듣지 못하건 그것도 중요하지 않다. 무조건 다 털어놓을 한 사람 2017. 3. 15.
사람들은 왜 모를까 사람들은 왜 모를까 김 용 택 이별은 손 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이 일어선다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그늘 속에 산벚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은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앉은 산들은 외롭고 마주 보는 산은 흰 이마가 서럽다 아픈 데서 피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슬픔은 손 끝에 닿지만 고통은 천천히 꽃처럼 피어난다 저문 산 아래 쓸쓸히 서 있는 사람아 뒤로 오는 여인이 더 다정하듯이 그리운 것들은 다 산 뒤에 있다 사람들은 왜 모를까 봄이 되면 손에 닿지 않는 것들이 꽃이 된다는 것을 ....아픈데서 피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참 어려운 말인듯.....그리운 것들은 모두 봄 처럼 꽃이 되어 내 가슴과 기억.. 2017. 3. 14.
참 좋은 당신... 참 좋은 당신 김용택 어느 봄날당신의 사랑으로응달지던 내 뒤란에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생각만 해도참좋은당신...보고싶네..당신.. 2017. 3. 10.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제 우리나라는 제발 깨끗한 나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제발..... 2017.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