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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수레바퀴/꽃이야기

식물키우기... 쿠페아

by 산에사는꽃사랑 2016. 9. 7.

오늘은 점심 시간이니 기르는 식물 이야기 좀 해볼까합니다.

집에 기르는 애들이 좀 있습니다.
동물은 아니고 식물들인데, 참 다양한 애들을 아파트 배란다에서 기르고 있지요. 풍란부터 시작해서 수련 워터코인 장미 카라 ..장미허브...유월초 군자란 란타나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본래 집에 있던 아이들도 있고, 모친께서도 식물을 좋아하셔서 기르는 애들도 있고요. 저도 꽃이나 이런걸 좋아해서 한포터 두포터 씩 끌어다 모은게 이정도 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그 사람과 사귀면서 같이 공유하는 화분이나 종들도 있습니다. 장미허브  군자란 설난 워터코인 뱅갈 고무나무 쿠페아 등은 같이 공유하는 아이들입니다. 지금은 그 사람 어떻게 기르는지 잘 모르겠네요.

찔래장미...아직까지 꽃을 피운다.

 최근 업데이트 사항이 없다보니.. 사실 그 사람은 내가 준 식물이 잘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그야말로 그 사람손에 가면 강해야 살아 남는 아이들입니다. ^^;;

군자란 만개모습

군자란인데... 일부 아이들은 그 사람에게로 분양이 되었습니다. 아주 이쁜 아이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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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한번...화분 받힘대를 사서 정리를 해줘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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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배란다를 보니..
유난히 쿠페아가 눈에 들어옵니다.

'와 장난 아니네.... 저게 저레 컸나?'

ㅎㅎㅎ

그래서..이걸 언제 입양했는지 궁금해서 사진을 뒤져봣더니..
작년 6월 4일 경이었습니다 2015년 6월 4일..

이래 귀여운 아이였는데..

장미허브 두포터(?)랑 쿠페아 한포터 입니다.
장미허브는 화원에서 샀지싶고 쿠페아는 아파트 장날에 샀지 싶습니다. 찾아봐야겠지만... ㅎㅎ 패스하고..

쿠페아는 그 사람이 먼저 산 아이지요. 그 사람이 화원에 혼자 갔던 모양인데..작고 보라색 이쁜 아이가 있어서 샀던 모양입니다.
저한테 샀다고 자랑하길레 둘이 같이 길러볼 요량으로  입양했던 아입니다.

귀엽다.ㅋ

식물을 기르면 서로 이야기가 좋아요. 하루 하루 키우는 재미도 있고 서로 꽃이나 이런 변화가 있으면 사진 교환하기도 좋아서 말이죠.

처음에는 이쁜 파란 화분에 심어줬습니다.
작인 입이며 보라색 작은 꽃들이 계속 피우는 기특한 아이였지요. 그런데... 점점 자라나더니 입도 커지도 점점 무성하게 변합니다.

윗 사진은 2015년 7월 정도에 촬영한 건데.. 잎이 부쩍 넓게 변해있어요. 그런데..꽃이 너무 앙증맞습니다. ㅋ

9월 모습인데... 그렇게 크진 않았습니다 포터에서 분갈이 이후에 조금씩 자라는 모습인데..잎만 자꾸 커지고 있어요.

반면...장미허브는..완전 무성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냥 놔두면 잘 자라는 아이같습니다. 꼬박꼬박 물을 줬고..가끔 노란알갱이로 된 비료를 주변에 20알정도 흩어놨습니다.

이렇게 키우다가 1년후...

이렇게 컸습니다.
아마 제가 1주년이라 해서 2016년 6월9일날  촬영한 건데.. 딱 세배는 자란것 같습니다.
많이 자랐지요?

이날 이후에 모친께서 다른 화분으로 분갈이를 하십니다. 그리고..여름이 찾아오고..
분갈이를 하니 완전 지 세상입니다. 어디까지 자랄지 모를정도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분갈이 후 더 잘자란다.

알아보니,
정식 이름은 쿠페아 히소피폴리아, Cuphea hyssopifolia 이고, 
쿠페아는 아열대성 식물이랍니다. 원산지는 멕시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아메리카이고,
성장은 6월부터 9월까지 잘하고 60~90cm정도 자란다네요...햇빛도 좋아해서 양지에 두면 더욱더 좋습니다.
물은 1~2간격으로 주면 되고,
꽃은 사철피우고..분홍색 보랏색 꽃을 피웁니다. 꽃말은 '세심한사랑'이라고 하네요.
겨울에는 실내로 옮겨주는게 좋답니다.

흰색꽃을 피우는 아이도 있다는데..전 아직 보지는 못했습니다. 가능하면 다음에 한번 같이 길러보고 싶네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진짜 있다..

여름철이 끝나가니 여름에 왕성한 아이들이 힘이 없어지는것 같습니다.

우리는 가을이 오니 더 좋은데 말이죠.

1년 넘은 장미허브 목화되어가는 과정입니다.

아침에 보는 식물들은 기분을 좋게 합니다.
상쾌하게 시작 할 수 있지요.
오늘도 기분좋게 시작해봅니다.
또한, 그 사람도 기분좋게 시작했길 바래봅니다.

점심시간이 끝나서 글 놀이는 요기까지..
다음에는 장미허브에 대해서...

장미허브는 식용은 아니만 잎을 만지면 뽀송뽀송한 느낌과 장미향기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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