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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관심/영화이야기

영화 VIP(브이아이피) 개봉관 아주 개인적 관람후기...

by 산에사는꽃사랑 2017. 8. 23.

간만에 영화 후기를 포스팅해본다.

이 영화는 요즈음 영화의 대세인... 종합선물세트이다.

장동건과 ... 김영민.. 이 대 배우들과..

박희순..

그리고, 젊은 총각 이종석까지..

여자분들이 아주 좋아라 할...영화 되시겠다.

보는 내내 행복할지 모르겠지만.. 정작 역활들이... ㅎㄷㄷ 하다.

조조는 너무 일찍이고..해서.. 11시35분꺼를 예매를 해서 보았다. 이래 저래 할인받고 해서...천몇백원에 한프로 봤다. ㅋ

줄거리는 집어 치우고..

'북에서 금수저는 남에서는 금수저인가???'

정말 말되는 엿같은 소재를 들고 나왔다. (디스하는 내용이 아닌.. 그대로의 주제이다.)

박훈정 감독이 사회 불합리..이런 소재의 영화들을 많이 다뤘는데.. 이 영화에도 그런 느낌이 배어 있다.

김영민은 그야말로.. 일선 형사로 분을 했는데..

내가 알던 그 깨끗한 김영민이 아닌 거친 김영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역때문에 살도 찌운것 같다.. 날카로운 얼굴선은 없어지고 두툼하게 살이 오른 중년의 형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장동근은 국정원직원.. 여전히 멋진 배우이다. 

마지막 장면의 카리스마는... 예전 친구의 마지막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많이 뭇다 아이가... 고마해라.."

박희순은 여전히 묵직한 그 느낌 그대로 가지고 가고 있다.

남에는 김영민이 있다면.. 북에는 박희순..

마지막, 이종석은 캬~ 이 총각 정말 매력적이다.

사이코패스의 그대로를 보여주는데.. 만화의 케릭터 처럼...느껴졌다.

뭐시 그래... 잘생겼는지...ㅋㅋㅋㅋ

그런데, 그게 사이코패스 역활이랑 어떻게 그렇게 잘 맞는지.. 그 눈웃음이며.. 몸짓까지..

제대로 역활을 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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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마치 소설을 읽는 것처럼 전개가 된다.

1. 프롤로그 부터 시작해서.. 에필로그까지 챕터별로 착착 진행이 된다.

앞과 뒤가 맞아 떨어지는 기가막힌 연출까지..

2. 배우들의 연기는 더 할 나위 없고.. 보는 내내 내가 그 범인을 죽여버리고 싶다는 분함까지 감정 이입을 되게 만들었다.

3. 액션 잔인함...감성 고루 고루 갖추고 있다.

스토리도 전혀 지루함이 없다.

진행도 빠르고 그에대한 어색함도 없었다.


요즈음 영화 택시가 1,000만을 넘었다고 하는데, 그 뒤를 이은 VIP도 대박나길..

간만에 재미나는 영화를 본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