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야 할 때를 몰라서
지금 이곳에 머무르는 게 아니다
굳이 용기를 내서
먼 곳으로 떠나야만 여행이 아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그 자리에서
버스에 몸을 싣고 한두 정거장만 가는것도
한 번도 내디딘 적 없는 골목길을 서성이거나
처음 본 카페의 문을 두드리는 일도 여행이다
먼 타국으로 떠나는 것도 여행이지만
내가 사는 집을 벗어나
산책로를 걷는 시간 또한 여행이다
무언가 낯선 환경에서
설렘을 느낀다면 그게 바로 여행이다
조금이나마 새로움을
추구하고 싶은 마음이 꿈틀댄다면
당신은 분명 언제든지 집을 나설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일 것이다
가 본 적 없는 곳에는
늘 설렘이 숨어 있다는 생각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면
당신은 여행의 낭만을 아는 사람이리라
떠나라
그곳이 어디든 당신이 떠날 시간은 지금이고
떠나지 않을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
전승환 / '나에게 고맙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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