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개별공시지가 7.9% 상승

진주시 개별공시지가 7.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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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가 활황을 보이고 있는 진주시의 땅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진주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24만 6000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1일자로 결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 항공국가산업단지 승인, 뿌리산단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7.91%나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5.34%이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진주시청 홈페이지(http://www.jinju.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열람 후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6월 29일까지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동행정복지센터와 시청 토지정보과에서 토지소유자 또는 법률상 이해관계인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특성 재확인과 표준지의 가격, 인근토지와의 지가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재조사한다. 감정평가사의 검증 후 진주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신청인에게 통지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열람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