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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사는 꽃사랑......
삶의 수레바퀴/좋은글들

하정아 / 20인 호주 중에서

by 산에사는꽃사랑 2016. 10. 13.

우리는 너무들 멀쩡해 보여서 
내 속에 어떤 아픔이, 
어떤 스트레스가 있는지 나조차도 모른다.

그래서 어쩜 그렇게 
다들 씩씩하게 잘 살다가, 

어느 순간 어쩜 그렇게 
어이없이 푹 쓰러지고 마는지.

한계인 것이다. 
마음의 버팀목이 끝을 다한 것이다. 
 
우리 너무 끝까지 가기 전에 
우리를 좀 놓아주자.

숨 쉴 수 있도록, 
행복할 수 있도록, 
마음껏 웃을 수 있도록. 
 
하정아 / 20인 호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