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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관심/책이야기

장미정원 북카페 (함안칠원)

by 산에사는꽃사랑 2017. 8. 11.
하루 휴가를 내고 이곳 저곳 다니다가 저녁 한끼 대충 해결하고 책을 읽기 위해서 장미정원 북카페로 향했다.

위치는 함안 칠원의 레이크스힐CC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곳이다.
바로 앞에 널디넓은 운곡저수지가 있어서 멋진 뷰를 선사하는 곳에 위치해있다.

미술수업을 마치고 항상 이곳을 지나서 다니는데 매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지나쳐만 다닌 곳이다.

사실 이곳은 처음 건축할때부터 좀 묘한(?)느낌을 주는 곳이 었는데...그것도 그런게 ...뭐랄까... 여튼 좀 묘한 곳이었다.
지금도 장미가 온 정원에 심겨져 있어서 봄 장미가 필때면 장관을 이룰 듯했다. 그런데... 장미정원을 가꾸기 시작한 건 올해부터인 듯하다.
내년에 장미 필즈음에는 이곳이 아주 멋지게 변할듯했다.

이곳의 한가지 특징은 무인으로 운영되어 진다는 점이다.
주인 내외 분이 근처에 상주하고 계시는데 카페안에 가끔 모자란 부분이 있나 살피러 오시는 것 외에는 잘 오시질 않았다.

입장료는 5,000원 인데.. 카페입구에 돈통에 투척하면 된다. 음료는 판매되는 차종류외에는 무료이다. 커피는 알아서 마시면 되고 캔음료도 그렇다. 각종 전통차들도 준비되어 있다. 토스트를 먹을 수 있게 빵도 준비되어 있고 사과도 있다. 알아서 먹고 나면 뒷정리도 손님들 몫이다. 싱크대가 있어서 접시나 이런건 씻고 마무리를 해줘야 한다.

사방이 유리로 만든 카페라 여름철에 살짝 더운 느낌이 날법도 한데, 카페안에 에어컨이 가동이 되고 있어서 시원하다. 다만.. 구석진 자리는 냉기가 닿지 않아서 살짝 덥다.

뒤에 책 읽다가 사모님이랑 인사할 기회가 있어서 잠시 몇마디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이곳을 만든 계기가 사모님께서 책도 좋아하시고 음악도 좋아하셔서 이곳을 북카페로 만드셨다고 하셨다. 실제 이곳에 있는 많은 책들이 사모님이 읽거나 소장한 책이라고 하신다. ㅎㅎ
사모님 인상이  복받으실  좋은 관상이었다. ^^

어제는 6시 입장해서 9시 30분즈음에 책한권을 다 읽고 나왔는데... 손님이 나 혼자 뿐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클래식 음악 흘러나와서 귀가 즐거웠다.

워낙 조용한 곳이어서 책 읽기도 그저 그만이었다. 3시간 반동안에 책한권 다읽고 니올정도였으니...ㅎㅎㅎ

책 읽고 싶을 때 맘이 싱숭생숭할때...이곳을 자주 이용해야겠다.

입구사진이 없다. 주차장은 이정도면 충분한듯

전부 장미인데.. 내년에는 장관일듯..
아직 부부내외께서 손질을 하시는듯 하다.

ㅎㅎㅎ 입장료 5,000원 돈통이다.

카페 내부 테이블은 6개 정도 이고 책꽂이에는 사모님이 읽으신 책들로 채워져있다.
예전에 라이브로 뭘 하신듯한데..기타도 있고.. 음악 악기들도 있다. ㅎㅎ

저런 소품들도 있고.. 재미난다.
사모님께서 저기 보이는 정자에도 가보라고 권하시는데... 가보질 못했다.

기린의 날개 오늘 읽을 책이다.

원두커피 한잔 가져다 놓고 시작...

이건 파는 물건들이다. 차 종류인데.. 병에든건 5,000원 봉지에 든건 3,000원이다.

ㅎㅎㅎ... 이쁜듯

이안에 있는것은 모두 무료인데... 왠지 오천원 내고 꺼내 먹을려니 미안하다. 그래서..난 과자 두개만 꺼내먹었다.

커피 차 토스트 가 준비되어있다.

먹은건 각 알아서...샐프서비스다.

해가 지고 있어요..ㅎㅎ 이곳 노을도 이쁘다.

다 읽었다. 근데.. 책이 맘에 안든다. 재미가 없어... ㅠㅠ

나가기 전에 밤에 모습을 담아보았다.

https://m.map.naver.com/map.nhn?mid=bl0134677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