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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Great Expectations 1998) 감상 후기

by 산에사는꽃사랑 2017. 2. 5.

Great Expectations (1998) 

감독: 알폰소 쿠아론 (Alfonso Cuaron)
출연: 에단 호크(핀 벨), 기네스 팰트로우(에스텔라), 앤 밴크로프트(딘스 무어), 로버트 드 니로(루스티그), 행크 아자리아
개봉: 1998/6/13
위키피디아 찰스 디킨스 원작소설  알폰소 쿠아론 감독영화
화가 Francesco Clemente 갤러리

집에 돌아와서 예전부터 볼려고 기다렸던 영화를 볼수있게 되었다.
1998년 대학시절에 상영한 영화인데... 그 당시는 보지는 못했고, 그 뒤에 본듯한데..기억이 안난다. ^^;;

'위대한 유산'은 찰스디킨스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해서 만들어진 '알폰소 쿠아란'감독의 두번재 영화이다.
알폰소 쿠아란은 영화 '그래비티'와 '헤리포터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의 감독을 맡은바 있는 유명감독이다. 

에단호크의 아주 반항아 적인 눈빛은 그때 당시에도 그랬으며, 기네스 펠트로의 아름다운 눈은 여전히 그대로인 모습이었으며, 로버트 드니로의 무게감 있는 카리스마는 그대로였다.

영화평은 찰스디킨스의 원작을 못살렸다고 평을 듣는데, 소설을 못읽어봤던 나로서는 그런 편견없이(?) 볼수 있는 영화였다. 소설은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봐야겠다.

실제로 위대한유산은 영화로 이미 많이 리메이크가 된 작품이며, 1998년 작품은 모든 것을 현대식으로 다 바꿔서 해석을 한 작품이다. 영화의 내용은 주인공 핀과 에스텔라의 사랑이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서 퇴색을 했다는데... 뭐 소설은 나중에 읽어 보기로 하고, 영화상으로는 감독의 의도대로 충분이 애뜻한 사랑을 잘 그려낸것 같고, 영화음악은 워낙 유명해서 ...

영화의 전개되는게 맘에 안들었는데 뭔가 좀 언발란스한 느낌도 있었다. 핀의 성공과 에스텔라의 사랑... 뜬금없이 나타나는 장면들... 

하지만, 1998년 작품에서 지금 지긋이 나이가 들어있는 배우들의 풋풋함과 그 당시의 우리들의 생각들을 다시 느낄수 가 있어서 좋았었다.

간만에 좋은 영화로 한주를 마감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