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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올해의 사자성어

by 산에사는꽃사랑 2017. 12. 17.

'파사현정'(破邪顯正)이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혔다. '파사현정'은 '그릇된 것을 깨뜨려 없애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의미다.

교수신문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국 대학교수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17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응답자 34%가 '파사현정'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다. 교수신문은 매년 그 해를 돌아보는 의미를 담은 사자성어를 발표한다.

'파사현정'은 불교 삼론종의 기본교의다. 삼론종의 중요 논저인 길장의 '삼론현의'(三論玄義)에 실린 고사성어다.


이어 ▲'물이 빠지자 바닥의 돌이 드러난다'는 '수락석출'(水落石出·16.1%) ▲'나라를 다시 재건한다'는 '재조산하'再造山河·16%) ▲'뼈를 바꾸고 태를 벗다'라는 '환골탈태'(換骨奪胎·1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수신문의 올해의 사자성어 발표는 지난 2001년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강물(백성)이 화가 나면 배(왕)를 뒤집을 수 있다'는 뜻의 '군주민수'(君舟民水)가 선정됐다. 민주주의의 뜻을 거스른다면 정권이 바뀔 수 있다는 당시 상황을 정리해준 사자성어였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oid=003&aid=0008346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