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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3만3000명 일자리 사라진다

by 산에사는꽃사랑 2017. 7. 31.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222050&gubun=


올해 하반기 조선업종은 수주 급감과 대규모 구조조정 여파로 작년 동기 대비 3만3000명분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섬유·금융보험 업종 역시 일자리가 감소하는 반면 기계·반도체·건설업은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기계, 조선, 전자, 섬유, 철강,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8개 수출 제조업과 건설, 금융보험 등 총 10개 업종에 대한 ‘2017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을 30일 발표했다.


일자리 전망이 가장 어두운 업종은 조선이었다.

조선업은 세계경기 둔화, 선박공급과잉, 유가 약세 등으로 인한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수주 급감과 구조조정 여파까지 겹쳐 올 하반기 고용이 작년 동기(16만1288명)대비 20.2%(3만3000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섬유는 동남아 지역의 섬유소재 수요 증가와 EU(유럽연합)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오더 증가로 작년 하반기(18만8835명)보다 1.7%(3000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철강도 시황 부진으로 작년 하반기(11만4895명) 보다 1.4%(2000명), 디스플레이는 LCD 시장 축소에 따른 부품소재 시장 위축으로 작년 동기(13만1552명)에 비해 0.9%(1000명) 감소가 각각 예상됐다.

반면, 기계, 반도체, 건설업은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기계는 미국, 신흥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작년 하반기(74만616명)에 비해 1.8%(1만3000명), 반도체는 PC 고사양화 및 스마트폰 탑재 메모리 고용량화 인한 호황이 지속해 지난해 동기(10만6263명)보다 2.5%(3000명) 증가할 전망이다.

건설업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소와 주거용 건축물의 과잉공급 해소 지연 등으로 수주액 감소가 예상되지만, 건설투자가 올 상반기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고용은 지난해 동기(190만1097명)보다 2.9%(5만5000명)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전자·자동차 업종은 작년 하반기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