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 별 한 재 료
전승환의 '나에게 고맙다' 중에서 p262
'아무리 봐도 특별한 게 없는 재료들인데
좋은 요리사를 만나면 특별하게 변해요.
그저 그런 재료들이 서로 어우러져서
근사한 작품으로 탄생하죠.
우리들은 어쩌면
스스로 특별한 게 없다고 여길지 몰라도
누군가에게는 위대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재료들이에요
당신은 특별한 존재에요.
조금 생각을 바꾸면
깨끗한 접시 위에 아름다운 음식으로 표현되는
우리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어요
요리사를 결정하는 건
우리의 몫일 수도 있어요.
그요리사는
우리의 꿈일 수도,
희망일 수도,
노력일 수도 있죠.
아름다운 접시 위에 맛있는 음식처럼,
우리도 멋지게 살아갈 수 있어요.
우리는 특별한 재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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